지난달 말 북한에 쏟아진 폭우로 4만 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평안남도의 2개 군에서만 24명이 숨졌다고 국제적십자 연맹이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최근 북한 재해대책기구와 조선적십자회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북한 홍수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4일부터 이틀동안 내린 호우로 4만 가구의 이재민이 생기고 주택 2만6천채가 피해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또 평안남도 북창군과 은산군에 대한 피해 조사결과, 북창군에서는 20명이 숨지고 4백가구의 이재민이 발생으며, 은산군의 경우 4명이 사망하고 주택 3백채가 부분 파괴됐습니다.
양강도의 경우 2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지만, 도로와 교량이 파손돼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국제적십자연맹은 전했습니다.
이에따라 북한 당국은 이재민들에게 담요와 수질정화제, 취사도구 등을 제공하는 한편, 주택 재건축을 계획 중이며, 세계식량계획은 비상식량 지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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