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학회 진상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열린우리당 조성래 의원측은 9일 "고 김지태 삼화고무 사장이 5.16 군사정권에 의해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장학회를 헌납했음을 시사하는 김씨 자필 메모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측은 김씨가 자필 메모에서 "서류상으로는 자진납부로 되어있는지는 모르나 물건의 목록 조차 보지못하고 있다"고 밝혀 헌납 재산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인지 없이 군부에 포기각서를 써줬다는 점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측은 이 메모는 김씨가 1962년 6월 부일장학회 기본재산과 부산일보 등 언론사 주식을 포기한 지 두 달여 뒤인 9월 초에 자필로 적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 진상조사단은 11일 첫 소속의원 회의를 열어 그동안 입수한 자료를 검토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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