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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개혁법안 '강행'..'저지'

8월 임시국회에서 뜨거운 대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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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이 오는 23일 시작될 임시국회에서 이른바 '5대 개혁법안' 처리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국가 정체성 공방과 뒤엉키면서 8월 국회가 아주 시끄러울 것 같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해묵은 국가보안법 개폐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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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의원 46명이 보안법 폐지 움직임을 본격화했습니다.

[임종석/열린우리당 대변인 : 열린우리당내 과반수 동의를 얻고 야당 의원들과 협력해서 8월 말에는 폐지 법안을 제출하겠다.]

이밖에도 조사 대상을 대폭 늘린 '친일진상 규명법', 남북 주민간 접촉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내용의 '남북교류 협력법',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기금관리기본법', 국회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시 기명 투표를 의무화하는 국회법 개정안 등, 이른바 5대 개혁 법안을 8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게 여당의 방침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여당이 내년 4월 재보선 이전에 과반수의 힘으로 법안 처리를 강행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야당과 힘의 대결을 하겠다는 것이다. 정략적인 발상, 졸속추진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개혁을 고리로 당내 결속을 다져 국회 주도권을 잡겠다는 여당.

개혁을 명분으로 한 독주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야당.

8월 임시국회도 여야 대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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