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역사에서 쟁점이 됐던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다룰 국가적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2기 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로부터 활동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반민특위가 해체된 이래 잘못된 역사가 규명되지 않고 지연되고 있다"면서 "누군가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간첩 출신의 민주화 기여 인정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화 운동만 조사 대상으로 삼은 규정 때문에 생긴 혼란"이라면서 구체적인 평가는 피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민주화 운동이든 아니든 공권력의 부당한 행사 때문에 생긴 인권 침해 행위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문사위 활동에 관한 일부 비판 여론에 대해선,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서 대통령 소속인 의문사 위원회를 공격하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면서, "의문사위 활동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할 생각이 없다"고 노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