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안그래도 북한 눈치를 보느라 쉬쉬했던 이번 탈북자 수송, 급기야 북한의 맹렬한 반응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장 남북장관급회담 개최가 무산되게 생겼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화요일로 예정된 제 15차 남북장관급회담은 6.15선언을 이행하는 양측의 최고협의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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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은 그동안의 관례에 따라 오늘(29일) 실무협의 개최를 북측에 거듭 제의했습니다.
그러나 북측은 지난 26일에 이어 또다시 "상부의 지시가 없다"며 실무협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대규모 탈북자 입국을 비난했습니다.
"남조선 당국의 계획적인 유인 납치행위이자 백주의 테러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
"6.15 공동선언에 대한 도전이자 북 체제를 허물려는 적대행위"라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는 표현도 사용했습니다.
사실상 이번 장관급 회담에 응하지 않겠다는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정부 당국자는 "남북관계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는 말로 부정적인 기류를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경협 등 남북관계가 이미 제도화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에 경색이 장기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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