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지금 정치적 전선은 과거 유신으로 돌아갈 것이냐 아니면 미래로 갈 것이냐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목포에서 열린 광주 전남지역 혁신 발전 토론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하고, "과거 산업화시대의 경제적 기득권을 갖고 갈 것인가 하는 것은 한국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따로 있지만 민주적 개혁 노선에선 같이 가고 있다"며, "두 정당이 주요 국정 문제는 잘 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노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이른바 호남 소외론과 관련해서는 "호남은 이미 국민의 정부가 들어섰을 때 정치 주도 세력이 됐고, 이후 대통령과 국회 다수당을 만들었다"며 "정치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호남의 민심이 나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21세기는 호남이 큰 소리를 하는 밑천을 자신이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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