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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장관 사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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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오늘(28일) 강금실 법무장관을 교체했습니다.

강금실 장관은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일문일답 내용입니다.

--소회는.

▲장관 그만둔다고 인터뷰하는 것이 우습다고 생각하지만 (언론이) 관심을 보이시는 것 같아 인사의 자리를 만드는 게 도리라 생각했다. 작년 2월27일 부임후 보낸 1년5개월이 마치 여러해 지난듯 하다. 도와줘서 고맙고 법무.검찰을 앞으로도 잘 지켜봐달라. 지금 섭섭하지만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일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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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만났나.

▲오늘 오전 만났다.

--장관으로서 추진한 법무.검찰 개혁작업을 평가한다면.

▲검찰도 고생했고, 같이 1년여 노력해와서 이제 개혁과제가 자리잡아 안착하는 시기다. 검사들과 법무부 직원들에게 고맙다.

--갑작스런 인사 배경은.

▲인사배경을 내가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법무.검찰이 같이 노력해서 방향을 잡고 개혁과제를 정착시키는데 역할을 충분히 했다는 생각도 한다. 그러나 본인이 나서서 평가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 않는가.

--재임 중 가장 뜻깊은 일을 꼽는다면.

▲검찰 개혁과제가 제기되면서 인사.조직 문제와 관련해 검사들이 원하는 방향의 인사제도를 갖춘 것이 가장 뜻깊다. 비록 이제 시작이긴 하지만.

--가장 아쉬웠던 일은.

▲얼마전 교도관이 (재소자에게) 맞아 숨지는 일이 있었다. 재소자와 교도관이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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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사임하는 이유가 그래도 궁금한데.

▲물처럼 흐르듯이 하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역할이 있는데 주어진 역할이라 생각해서 왔고 주어진 역할을 다했다 생각한다.

--앞으로 계획은.

▲일단 쉬고... 외국여행도 가고, 스페인, 파리에도 가고 싶다. 그리고 원래 있던 법무법인으로 복귀할 것이다. 그래도 놀아야죠.

--국민에게 한 마디.

▲국민의 지지가 없었다면 업무수행하는데 어려움 많았을 것이다. 관심갖고 도와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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