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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가족에 '발길질'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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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6일) 연쇄살인 용의자 유영철의 검찰 송치과정에서 경찰이 피해자 유가족에게 발길질을 해서 파문이 번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 경찰관을 중 징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피해자보다 오히려 희대의 연쇄살인범을 비호하는 듯한 경찰의 폭력에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경찰을 비난하는 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도 관련 사진과 함께 분노한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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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국민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피해 유가족임을 알아보지 못한 호송 경찰관이 엄청난 과오를 저질러 유가족에게 다시 한 번 큰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폭행 경찰관을 다른 경찰서로 전출하고 감봉 이상의 중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상급자에 대해서도 지휘책임을 물어 문책할 방침입니다.

경찰관의 발길에 맞은 51살 정 모씨는 시내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큰 외상은 없지만 정신적인 충격으로 심한 스트레스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모씨/피해자 남편 : 피해자 입장에서는 얼굴 좀 보이고 수사를 했으면 좋겠다..얼마나 답답해요. 그러다가 (찾아가서) 사고가 커진 거예요.]

경찰은 오늘 오전 병원을 찾아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경찰의 이런 조치로 시민들의 분노가 가라앉게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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