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보고 누락 사건 때문에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우리 해군은 현재 태평양에서 열심히 연합해상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발백중의 사격술로 이순신의 후예다운 '작지만 매서운' 한국 토종고추의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하와이 현지에서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림팩, 즉 환태평양 군사 훈련에 참가한 한국과 미국, 일본 등 7개 나라 군함들이 작전 해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어 우리 해군의 주력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과 을지문덕함에서 함포가 불을 뿜습니다.
6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표적 함정의 함교와 기관실을 정확하게 타격합니다.
[문병옥 대령/ 해군 을지문덕함장 : 함포는 함정 두 척이 총 34발을 발사했는데 전 포탄이 100% 명중하여 미군으로부터 아주 훌륭한 사격술이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명중률이 평균 60%에 그쳤습니다.
함대함 미사일 '하푼'도 37킬로미터를 날아가 표적 함정에 명중했습니다.
잠수함 장보고함도 적함을 침몰시킬 수 있는 10킬로미터 이내로 접근하는데 33차례나 성공했습니다.
한국 해군은 지난 90년 첫 참여 이후, 참여 전력의 수준과 규모를 계속 높여가면서 실전에 대비한 연합 작전 능력을 배가시켜 가고 있습니다.
[월시/미해군 7항모전단장 : 잠수함 작전의 경우에서처럼, 작전 수행 측면의 전술 정보 교환이 훌륭했습니다. 한국 해군을 높게 평가합니다.]
해군은 함대공 미사일인 SM-2를 모레(28일) 발사하는 것으로 이번 림팩 훈련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