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8세의 김영란 대전고법 부장판사가 사상 첫 여성 대법관으로 제청됐습니다. 시민 단체 추천에여권도 환영하고 있는 만큼 임명이 확실시됩니다. 강금실 법무장관, 조배숙 열린 우리당 의원과 함께 경기여고 63회 동기 동창 3 총사 가운데 한 사람인 김영란 판사는 청소년보호위원장을 지낸 강지원 변호사의 아내이기도 합니다. '40대 여성 대법관'의 탄생으로 보수와 권위의 상징이었던 대법원에도 적잖은 개혁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용산 기지 이전 완전 합의>
10년여를 끌어온 용산 미군기지 이전 협상의 세부 사항에 대한완전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당초우리측 안보다 20만평이 늘어난 349만평의 대체 부지를 미군측에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지 이전 협상에 대한 공식 발표는 내일 있을 예정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디지털 방송의 진흥을 약속했습니다. 보고 누락 파문, 국방부가그 간의 조사 결과를 오늘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한 뒤 언론에도 발표했습니다. 장성 서너명에 대한 징계성 문책이 단행될 예정입니다.
<의문사위원회 국회로>
대통령 직속 기관인 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를 국회 산하에 두기로 정부와 여당이 합의했습니다. 최근 위상 흔들기 논란을 빚어온 이헌재 경제 부총리가 내일 여름 휴가를 앞두고 그 동안의 파문을 수습하는 형식의 기자 회견을 가졌습니다.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세수 목표 달성에 집착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 4백여명이 다음주 중 우리나라에 들어옵니다.
<무더위 갈수록 기승...열대야 닷새째>
경남 지방의 기온이 어제보다 더 올라가면서 불볕 더위의 기세는 좀 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잠 못드는 밤만 벌써 닷새째, 이 찜통 더위는 모레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린 뒤 잠시 주춤했다가 다음주 중반부터 다시 시작될 것이란 예봅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포천의 민박집에서 불이 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34명이 다쳤습니다. 안전 사각 지대로 떠오른 민박집의 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봅니다.
<답답한 서울 지하철 파업>
인천 지하철은 파업을 풀었고, 부산과 대구는 의견 접근을 이뤄가고 있지만, 서울은 아직도 협상조차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파열음이 나고 있는 서울 지하철, 노사의 대립 속에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는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연쇄 살인범 유영철의 '범죄 노트'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새로운 범죄 사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위해 검찰 송치를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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