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유영철이 사용했던 컴퓨터 분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유영철은 어제(21일) 조사를 마친 뒤 마스크를 벗은 모습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유영철이 항상 얼굴을 가리던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모자에 가렸지만, 입 부분과 턱선이 공개됐습니다.
누군가 갑자기 유씨의 모자를 벗기면서 잠깐 얼굴이 보였지만, 이내 경찰에 가려졌습니다.
유씨는 어제밤 10시쯤 기동수사대에서 나와 영등포서에 도착한 뒤에는 모자는 벗고, 마스크만 착용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유씨의 컴퓨터를 복원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유씨는 경찰 신분증을 위조할 정도로 컴퓨터에 능숙해 하드디스크 안에 살인과 관련된 기록을 남겼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김병철/서울 경찰청 형사과장 : 피의자의 오피스텔에 있는 피의자가 사용하던 컴퓨터를 가져와서 지금 하드디스크를 복원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지금까지 발굴된 시신 11구 가운데 8구는 신원이 확인됐으며, 곧 유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3구의 시신에 대해서는 유전자 감식과 가출인과의 대조를 통한 확인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유씨가 지금까지 진술한 20명 외에 추가살해를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