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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 여수공장, 전면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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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정유 여수공장이 총파업에 들어간지 이틀째인 어제(19일) 오후 가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지난 67년 공장설립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가동중단 사태를 놓고 회사와 노조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류지홍 기자입니다.

<기자>

노조의 전면파업에 들어간 LG정유 공장의 가동이 완전 중단됐습니다.

앞으로 하루 4백억원의 매출손실과 유류 대란 그리고 40%에 달하는 여수산단의 나프타 원료공급에도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노조가 중질유 분해공장을 점거하면서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고 일부는 노조가 핵심시설인 출하시설을 점거하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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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미 공장 가동이 중단됐고 내부 통제능력도 상실했다며 회사와 지역의 안전을 위해 공권력 투입을 요청했습니다.

[명영식/LG정유 사장 : 노조원들이 집단적으로 몰려와서 발동시키면 속수무책인 상태입니다. 따라서 공권력 투입은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이 공권력 투입을 위해 일부러 공장가동을 중단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사측이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를 믿고 불성실한 교섭으로 일관해 실력행사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김정곤/LG정유 노조위원장 : 이런 상태라면 교섭기간이 더 주어진다 하더라도 형식적인 교섭이 진행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노조는 실력행사를 선택하였다.]

한편 한국바스프와 금호 피엔비가 6일째 총파업을 벌여왔던 여수산단 동맹파업이 LG정유의 총파업 가세로 더욱 가열되고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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