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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발표 허점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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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금까지 보고 들어보니 경찰의 수사가 과연 어떠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유성재 기자가 경찰 수사의 허점들을 조목 조목 짚어보았습니다.

<기자>

유영철이 서울 혜화동에서 마지막으로 부유층 노인을 살해한 것은 지난해 11월 18일.

올해 처음 출장 마사지 여성을 살해한 것은 지난 3월 중순으로 약 넉 달 간의 공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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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 기간이 용의자 유영철이 전화방에서 일하던 김 모 여인을 만나 심리적 안정을 되찾은 시기라고 발표했습니다.

[김용화/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 한 5-6개월 동안은 그 여자를 만나서 상당히 자기 인생에서는 좋은 시절이 아니었나, 그래서 범죄가 없었다고 추정됩니다.]

그러나 지난 1월 유씨는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가 도망치는 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범행의 공백은 경찰발표와 달리 상처를 치료하던 시기와 일치합니다.

검거 당시 상황도 다릅니다.

[허준영/서울지방경찰청장 : 추가 제보를 받고 피해자와 범인이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인 마포구 노고산동 그랜드마트 뒤편 노상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제보를 받고 검거했다고 짧게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제보자인 업주들이 먼저 유씨를 붙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유씨를 붙잡아 제대로 조사를 벌인 것은 수사 결과 발표 불과 이틀 전.

유씨의 진술에만 전적으로 의존했지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많아, 수사 결과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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