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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나자 열대야...잠못 이룬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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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잠들기가 어려워집니다. 장마 끝나자 바로 닥친 열대야의 계절. 시민들은 찜통더위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내리쬐는 폭염에 아스팔트가 이글거립니다.

찜통 더위에 시민들은 연신 부채질에 짜증스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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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방은 포항이 34.6도, 구미가 34.3도, 영덕이 34.1도, 대구가 33.9도로 숨막힐 듯한 무더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산간 계곡에는 일찌감치 무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아예 산속에다 텐트를 치고 생활하는 가족까지 있습니다.

[이상환/대구시 복현동 : 밤낮으로 짜증이 나고 밤에 잠을 이룰 수가 없으니까 피신 온 겁니다.]

[대구 시민 : 새벽에 팔달 시장가서 닭 잡아서 삼계탕 해서 먹으러 올라왔어요.]

시내 수영장은 연일 만원입니다.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물놀이 나온 피서객들로 넘쳐납니다.

밤에는 열대야 현상까지 보이면서 시민들을 더욱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

밤잠을 못 이룬 시민들은 가까운 공원이나 둔치로 나와 밤새 무더위를 달랬습니다.

폭염은 오는 23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무더위와의 씨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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