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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빗길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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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강원도 속초에서는 빗길에 한 장소에서만 무려 3건의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강원민방 이재민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옆구리가 싹둑 잘려나갔습니다.

차체는 산산조각났습니다.

어젯(11일)밤 11시 45분쯤 양양에서 속초쪽으로 가던 EF소나타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서울시 노원구 19살 김모양과 운전자 20살 김모씨가 숨졌습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지 불과 두시간만에 또다시 같은 장소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햇습니다.

이번엔 음주사고였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5분쯤 양양군 손양면 23살 김모씨가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콜농도 0.078%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길가에 주차된 차량과 충돌해 김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로부터 20여분 뒤 양양군 서면 32살 전모씨가 몰던 갤로퍼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미터 아래 바닷가로 추락했습니다.

[저쪽에서 있는데 끽 소리가 나서 보니까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아래로 떨어졌어요.]

사고 직후 운전자는 도주했고, 경찰은 음주여부 확인을 위해 체포에 나섰습니다.

아차 하는 사이 하룻밤새 똑같은 장소에서 세건의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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