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해안으로 가는 길 중에 44번 국도가 있는데요, 어제(10일) 강원도 홍천 구간에서 큰 낙석 사고가 있었습니다. 오늘 이 길로 가시려면 길이 뚫렸는지 미리 알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강원민방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산 허리가 싹둑 잘려 나갔습니다.
쏟아져 내린 바위와 흙더미 7백여톤은 2차선 도로를 완전히 뒤덮었습니다.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44번 국도에서 낙석이 발생한 시간은 어젯밤 8시 반쯤, 동해안으로 가는 길목이 꽉 막혔습니다.
중장비 수십대가 동원됐지만 작업도중 토사가 계속 흘러내려와 복구가 지연됐습니다.
마침 지나가던 승용차가 무너져내린 돌에 맞아 앞유리가 깨졌지만 가까스로 큰 인명 피해는 피했습니다.
[조성칠/경기도 군포시 : 가고 있는 갑자기 소나기 내리는 소리 비슷하더니 우당탕탕하면서...]
낙석으로 44번 국도 양방향 모두 통제돼 주말을 맞아 동해안을 오가던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확포장 공사중으로 지난해 이맘때에도 낙석이 발생해 공사 관계자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최경일/현장소장(확포장 공사업체) : 추가 붕괴위험이 있기때문에 차량 소통보다는 중장비를 동원해서 임시복구 작업을 마무리 하겠다.]
경찰은 속초와 인제쪽으로 가는 차량들을 홍천군 서석 방면으로 우회시키고 있습니다.
도로 당국은 밤샘 복구작업을 해 오늘 오전중에 차량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