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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사고 원인은 '부주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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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바다의 교통사고, 선박 충돌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항해 수칙을 무시한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합니다.

부산방송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침몰된 몽골선박에서 선원들 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

다행히 물에 빠진 선원 11명은 출동한 해경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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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오늘(8일) 새벽 경남 거제 인근 홍도 북동 4마일 해상에서 7천톤급 화물선 오키드씨호와 천3백톤급 씬완다호가 충돌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오늘처럼 안개가 짙을 경우 쌍안경 등으로 전방을 살펴야 하지만 주의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왕 빈/씬완다호 선장 : 상대 선박의 경적소리 듣고 일어났다. 다들 잤다. ]

이번달 들어 해상사고가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짙은 안개 등 기상악화로 인한 사고도 문제지만 항해사의 부주의가 사고발생의 큰 문제입니다.

관제탑과 부산항 입출항 선박은 교신방법으로 해상무선통신인 VHF 통신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항해사 등 선원들 일부가 입출항시 관제탑과의 VHF 교신을 무시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부산항 인근에서 발생한 파나마선적과 말타국적 화물선 충돌사고도 관제탑이 충돌위험을 파악하고 VHF통신으로 말타선적에게 충돌위험을 알렸지만, 충돌 3마일전 관제탑과 교신이 끊겨 충돌을 막지 못했습니다.

[차동범/항만교통정보센터 관제실장: 러시아, 중국 등 제 3국 VHF 청취 제대로 안하고 언어소통도 어려워 ]

지난 한해 발생한 선박충돌사고는 모두 182건.

이 가운데 항행법규 위반 등 운행과실로 인한 사고가 전체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선박충돌 사고도 인재요인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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