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안기부 예산 전용 의혹사건인 '안풍' 사건에 대한 항소심 재판부의 무죄 판결에 따라 당 시·도당사에 대한 가압류를 해제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고법 판결만 갖고서 가압류 해제를 요청할 경우 여론의 저항에 부딪힐 것을 우려해 대법원 판결을 지켜본 뒤 추진한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영세 당 법률지원단장은 대법원 최종심은 법률심인데다 항소심에서 새로운 사실이 추가되면서 무죄 판결이 나온 것이기 때문에 항소심 판결이 뒤집어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최종심 선고 이후 법무부에 가압류 해제를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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