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청와대의 발표를 보면 결국은 서프라이즈의 서영석 대표가 마치 정 장관을 잘 아는 것처럼 거짓말을 한 게 큰 파문을 낳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의혹을 제기했던 정진수 교수는 청와대의 이 발표에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인사청탁을 처음 폭로한 정진수 교수는 청와대 발표가 있자, 곧바로 한국연극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반박했습니다.
오지철 전 차관이 자신과 처음 만났을 때, "정동채 장관이 문화부 내에 정 교수와 잘 아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서 자신이 오게됐다"는 것.
이는 두 사람 사이에 의사소통이 있었다는 뜻이라고 정 교수는 주장했습니다.
[정진수 교수 : (둘이) 만났겠죠. 왜 통화를 합니까? 다른 이유로라도 만났겠죠. 요즘은 통화 안하면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만나면 더 쉽잖아요.]
의문점은 또 있습니다.
먼저, 오지철 전 차관은 해명 기자회견에서 김 효씨와 서영석씨를 대신해 A교수가 자신에게 청탁했었다는 사실을 전혀 밝히지 않았습니다.
서 씨와 김 씨 또한 해명 과정에서 A교수의 이름조차 전혀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김효/인사 청탁자(서영석씨 부인) : 궁극적으로 여기의 주체는 아닌데 한 분이라도 좀 보호해드려야 하지 않느냐. 그런데 그것은 결국에 어리석은 생각이었던 거죠.]
서프라이즈의 서영석 대표는 오늘(5일) 오후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번 사건의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할 것이며 사법적 단죄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서 대표측의 거짓말에 오 전 차관과 정 교수가 속은 것인지, 아니면 정 교수 말대로 다른 진실이 있는지 법정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