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태풍 '민들레'가 오늘(4일) 낮 서귀포 앞바다에서 소멸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긴장을 풀기에는 이릅니다.
배재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이 타이완 북서쪽 해상에 머물던 어제(3일) 목포에는 1시간 동안 무려 64.5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또 오늘 속초에도 1시간동안 67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목포와 속초 기상대가 생긴 이래 한시간 동안 가장 많은 비가 왔습니다.
다른 지방에도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50에서 200mm 가량의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것은 태풍이 한반도에 머물고 있던 장마 구름으로 수증기를 공급했기 때문입니다.
비구름이 태백산맥이나 소백산맥에 부딪혀 강한 비구름을 만든 것도 집중호우가 내린 한 원인 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소멸됐지만 아직도 비구름이 많이 남아 있어 앞으로도 국지적인 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희훈/기상청 예보관 : 오늘밤과 내일에는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산간지방에는 10~20mm의 강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영동지방에는 최고 150mm 가량의 큰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