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의 북상으로 광주와 전남지역에 백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다행히 태풍 민들레는 세력이 약화돼 소멸됐지만 비구름이 남아 있어 집중 호우 가능성이 남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포에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정지용 기자! (네,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나와있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날이 밝으면서 굵은 장대비가 내렸지만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과 파도는 거센 상태입니다.
태풍 민들레는 다행히 오늘(4일) 오전 9시를 기해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큰 피해를 일으키지 않고 소멸됐습니다.
태풍 경보는 오늘 낮 12시를 기해 강풍과 풍랑 주의보로 대체됐습니다.
하지만 강한 비구름대가 남아 있어 광주와 전남지역에 10에서 50mm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부터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백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목포에서는 어제 폭우로 주택 등 66동이 물에 잠겼고 논 5헥타르와 도로 곳곳이 침수 됐으며 오늘 새벽에는 높은 수위와 태풍의 영향으로 바닷물이 넘쳐 목포항 일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현재 섬지역을 오가는 67여개 노선의 모든 선박이 운항을 중단한 채 항포구에 대피해 있습니다.
현재까지 목포 149mm를 최고로 광주 125, 무안102.5, 나주98 mm 등 서해안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재해당국은 태풍이 소멸되기는 했지만 집중호우와 해일 가능성이 남아 있어 긴장을 늦추지 말고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