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호 태풍 민들레가 애초 예상과 달리 세력이 약화됐습니다만, 이 시각 현재 직접 영향권에 들어선 제주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김지훈 기자! (네. 제주시 해안도로에 나와있습니다.)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태풍의 세력이 많이 약해진 것을 보여주듯 구름 떼가 물러가면서 맑게 갠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애초 정오를 기해 제주에 직접 영향이 예상됐지만 조금 전 9시를 기해 서귀포 서남서쪽 2백km터 해상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밤새 태풍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 전 지역에 걸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시 오라동은 시간당 65.5mm의 폭우가 쏟아졌고, 한라산 어리목은 백mm를 넘는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오늘 하루 5에서 20mm, 많은 곳은 60mm까지 비가 예상됩니다.
어제 제주 기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항공편 10여편이 결항된데 이어, 오늘 오전에만 항공편 17편이 결항됐지만 오후 들며 정상 운항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연안 여객선 운항은 아직까지 중단됐고, 항포구에도 3천여척의 선박이 대피상태입니다.
제주도 재해대책본부는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만약의 피해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일단 태풍이 잦아들 때가지 계속되는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