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지방은 아직은 큰 피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밤새 내륙지방에 비가 많이 내렸고, 오늘 낮부터 전 지역에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경남 진해에 SBS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 (네. 진해 속천항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고 있는 것 같은데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바람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파도도 출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4일) 낮부터는 본격적인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경남지방에는 평균 30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창녕 135.5밀리미터, 의령 126밀리미터 등 주로 내륙지방에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오늘은 남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최고 3~4백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남지방은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진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태풍이 남부지역을 관통할 오늘 저녁에는 만조와 폭우가 겹칠 것으로 보여 해일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리산은 어제 낮부터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을 찾았던 등산객 60여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남해안과 도서지역를 잇는 여격선도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여객선과 어선 7천여척은 이곳 진해와 마산, 통영 등 항구에 대피해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과 시설물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