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중교통 체계가 개편된 지 이틀째를 맞은 오늘(2일), 여전히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났고 시민들의 불편도 여전했습니다. 특히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정체가 심해서 버스마저 거북이 걸음을 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지하철 역, 시민들이 개찰구 앞에 길게 줄을 섰습니다. 새 교통카드 시스템이 또 말썽을 부렸기 때문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하철 역사 20역곳에서 교통카드 단말기가 카드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시는 점검을 끝내지 않은 버스가 일부 운행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지만, 준비 부족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요금을 잘못 부과하거나 환승 할인이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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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버스 전용차로에서는 버스가 거북이 걸음을 했습니다.
서울시 조사결과, 오늘 버스의 통행속도는 시간당 18.9km로 적어도 30km는 넘을 것이라던 당초의 기대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승용차도 시간당 16km로 지난달 보다 최고 34% 정도 느려졌습니다.
특히 교통체계 개편 이후 첫 주말인 오늘 저녁은 퇴근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정체가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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