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오늘(1일)과 내일 이틀 동안 실시됩니다.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 여야 지도부가 북한을 방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17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가까운 시일 안에 여야 지도부가 함께 북한을 방문해 남북 국회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교류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천 대표는 이를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실무 추진단을 구성할 것도 제안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김정일 위원장은 답방 약속을 지켜주기시길 촉구합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재개되고 정례화될 수 있도록 국회가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천 대표는 국회 개혁의 일환으로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 통제를 강화하고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대 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지역주의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언론개혁과 관련해서는 "국회에 언론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언론 정상화 방안과 미디어 발전 방안을 마련해 입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표는 민생 현안과 주요 정책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노동자, 시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경제사회 발전협의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