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테러단체에 의해 살해된 고 김선일씨가 근무한 가나무역이 지난 4월부터 20차례 이라크 주재 한국 대사관의 철수 권고를 받고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4월초부터 5월 사이에 주 이라크 대사관이 가나무역에 팩스를 보내 '납치와 테러 대상'이라며 철수를 권고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4월8일 한국인 목사 일행 피랍사건이 발생한 직후, 대사관이 수집한 각종 정보를 토대로 기독교 신자들이 많이 근무하는 가나 무역에 대해서도 경고한 바 있으며, 이 사실은 당시 외교부 본부에도 보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AP 통신 피랍사실 전화문의'와 관련해, AP통신측이 지나가는 말로 사실관계를 짚고 넘어가 주의를 주지않은 측면이 있다며, 감사원에서 대화내용을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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