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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권 이양 앞두고 다시 전쟁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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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는 30일로 예정된 이라크 주권 이양을 앞두고 지금 이라크는 사실상 전시 상태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어제(24일) 하루 동안 이라크 5곳에서 동시에 테러가 발생해 4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라크 현지에서 이민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9시쯤, 이라크 북부 모술지역에서 경찰서와 병원 등 5곳에서 동시 다발적인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모두 65명이 사망하고, 220여 명이 부상을 당해 모술의 병원들은 완전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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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바와 라마디, 팔루자 등 이른바 '수니 삼각지대'에서도 어제 새벽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미군 3명을 포함해 22명이 사망하는 등, 어제 하루 동안에만 모두 100명이 숨지고 3백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군은 알-자르카위를 추종하는 무장세력의 은거지로 추정되는 건물에 220킬로그램짜리 정밀폭탄 4발을 투하했습니다.

이번 동시 테러는 미국의 주권 이양을 무력화하기 위해 저항세력이 조직적으로 계획한 대공세의 시작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선일씨를 살해한 '일신교와 성전'은 성명을 통해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주도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라크 임시정부와 연합군 당국은 오는 30일 주권 이양을 1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저항세력의 공격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어서, 지금 이라크 전역에는 짙은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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