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4일) 열린 이해찬 총리 후보의 국회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의 국정수행 능력과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습니다. 이 후보의 소신답변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해찬 총리 후보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거침없이 소신을 밝혔습니다.
우선 김선일씨 피살 사건을 계기로 다시 불거진 파병 논란과 관련해 "예정대로 파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후보 : 평화유지와 재건 복구 목적을 충분히 이라크 국민들에게 알리고 예정대로 파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양원가 공개에 대해선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히고 공공부문은 원가연동제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신행정수도 이전은 예정대로 추진하되 사법부까지 옮겨갈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야당 의원들과 교육부 장관 시절 추진됐던 교육개혁을 놓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주호/한나라당 의원 : 졸속 개혁이었다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해찬/국무총리 후보 : 공적인 일은 비난이 있다 하더라도 국가를 위해 불가피하게 선택하는 일이 있습니다.]
야당 의원이 제기한 대부도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회는 오늘 증인과 참고인을 출석시켜 교육부 장관 시절의 정책논란을 중심으로 진술을 들은 뒤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