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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선일씨 분향소, 추모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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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향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 오늘(24일)도 김선일씨를 추모하는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온 몇천만 국민이 있었는데 너를 하나 구하지 못하고...]

아침 일찍 찾아온 60대 할머니는 자식같은 김선일씨의 영전앞에서 미안하다며 목높아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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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일씨의 신학대학교 후배 10여명도 대전에서 달려와 고인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선일씨에게 침례를 해준 하성용 목사의 위로에 유가족은 끝내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동생이 실천 못했던 사랑을, 이제 누님들 몫으로 돌려야 해요.]

50대 한 주부는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었다며 대학생 아들과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장덕영/부산시 거제동 : 명분 없는 일에 나가 가지고 희생돼 너무 억울하고 안타까워요. ]

직장에서 단체로 조문을 오는가 하면 고등학생들도 교복을 입은 채 달려와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오늘 빈소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지은희 여성부장관 등 정관계 인사들이 잇따라 찾아와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한편 김선일씨가 지난달 31일 피랍됐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게된 유가족들은 오늘 오후 정부의 늑장대처를 비난하며 격렬히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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