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우리당과 청와대,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김선일씨 피살 사건과 관련해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가능한 모든 외교노력을 동원했으나 김씨 피살을 막지 못해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정부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열린 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지금은 비상시국이며 어려울 때일수록 당황하지 말고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 의장은 또 "우리는 이라크의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재건을 지원한 것밖에 없다"며 "테러리스트들의 범죄는 용서할 수 없으며 굴복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의에는 열린 우리당에서 신기남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 그리고 홍재형 정책위의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과 이종석 NSC 사무차장이, 정부에서는 조영길 국방장관과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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