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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362mm 호우, 주민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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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도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계차가 청주 무심천변에 나가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 (네, 청주입니다.) 현재 비는 그친것 같은데, 피해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밤새 퍼붓던 장대비는 언제 그랬냐는 듯 현재 모두 그친 상태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무심천의 물도 누런 흙탕물로 급류를 이루고 있지만 수위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습니다.

충북지방에는 오늘(21일) 새벽까지 단양 362mm, 제천 334mm, 청주 332mm의 기록적인 강우량을 보였습니다.

밤사이 시간당 5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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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매포읍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주민 백여명이 긴급대피했다가 조금 전 귀가했습니다.

제천 신백동에서도 하수가 역류해 주민 3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철길과 도로도 끊겼습니다.

제천과 단양을 잇는 중앙선 고명터널 입구에서 토사 8백톤이 철길을 덮쳐 중앙선 열차 통행이 7시간째 중단되고 있습니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등 도로 10여곳도 차량통행이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청주의 명물인 가로수길 터널에서는 가로수 대여섯 그루가 강풍에 뿌리째 뽑히거나 나뭇가지가 부러졌습니다.

청주 용암동에서는 산사태가 나면서 버스회사를 덮쳐 버스 12대가 진흙에 묻혔습니다.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영동군 심천면 초강천 상류에서 승용차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실종됐고, 충주에서도 6살 이모군이 급류에 휩쓸렸다 구조됐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농경지도 2백여ha가 침수됐습니다.

특히 지난 3월 폭설피해를 입은 청원군 강외면 비닐하우스단지 수십ha가 또 다시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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