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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 서울시·수도권 격렬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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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손학규 경기지사에 이어서 이명박 서울시장이 국민 투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명박 서울시장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정부가 중요한 일을 할 때 국민의 의사를 묻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어제(16일) 오전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수도 이전은 국민 투표 대상"이라며, "수도 이전이 국가 경쟁력과 민족 전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국익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 의회도 오는 29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서울과 경기 강원도 의회 등 3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고 강력한 반대 운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임동규/서울시의회 의장 : 경제도 어렵고, 통일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 합의 없는 수도 이전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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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또 수도 이전이 강행될 경우, 의원직을 총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의회는 또 수도이전 반대국민연합이 추진하는 수도 이전 특별법의 헌법소원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 의회 역시,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수도 이전을 둘러싼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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