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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만두' 제조업체 사장 한강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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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량 만두 제조업체로 발표됐던 만두 제조업체 사장이 어젯(13일) 밤 한강에 투신했습니다. 만두 판매가 뚝 끊기자 상당한 자금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만두 제조업체 '비전푸드' 대표인 35살 신모씨가 한강에 투신한 것은 어젯밤 8시 50분쯤.

반포대교 북단 200미터 지점에서 다리 난간을 넘어 한강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모씨/목격자 : 난간으로 올라가는 건 같이 봤어요. 그리고 바로 지체 없이 떨어졌죠. 뭐 생각할 거 없이 그냥 바로 1초, 2초 내외로 떨어졌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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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현장에는 A4 용지 3장 분량의 유서와 차입금 내역서, 휴대전화 1개, 구두 1켤레가 발견됐습니다.

신씨의 유서에는 "국민에게 사죄한다"며 "비전푸드 만두는 이상이 없고, 더이상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차입금 서류에는 은행과 거래업체 10여곳의 명단과 빚 13억원의 내역이 기록됐습니다.

[유가족 : 죽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가뜩이나 비수기거든요. 요번에 자동화 투자를 많이 했어요. 30억이나 들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10시 50분까지 수색작업을 벌이고 오늘 오전 7시부터 재개했지만 아직까지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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