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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파업 협상 또 결렬...사흘째 파업

주5일제 시행 놓고 팽팽한 입장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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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의료 노조의 총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주 5일제에 대한 전체 노사의 이목이 집중된 터라 협상이 쉽지 않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저녁 7시에 재개된 보건의료 노조와 병원측의 협상은 새벽 3시가 다 되어서야 끝났습니다.

양측은 네댓 차례 실무 접촉을 통해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지만 의견차를 좁히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결국 다음 교섭 일정도 정하지 못한 채 협상은 결렬되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 핵심 쟁점인 주 5일 근무제 시행안을 놓고 양측의 입장은 평행선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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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측은 토요 휴무를 전제로 한 주 5일제 근무를 주장한 반면 병원측은 주 40시간 근무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또 임금 인상률과 비정규직 처우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후 교섭 일정을 정하지는 못했지만 주말인 오늘도 양측은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노조측은 오늘 오전 각 사업장별로 파업 사흘째 출정식을 갖는데 이어 오후 2시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사측을 상대로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한편 파업이 사흘째 계속되면서 일부 병원에서는 급식이 중단돼 환자들에게 도시락이 제공되는가 하면 진료와 수술 일정도 늦춰지는 등 환자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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