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는 매년 이맘때 쯤이면 쓰레기로 몸살을 앓습니다. 어제(10일) 팔당호 주변에서 대대적인 청소작업이 벌어졌는데 모아진 쓰레기가 5톤이나 됐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물길을 따라 누운 산과 건물들. 한폭의 그림같은 이곳은 2천3백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주변입니다.
하지만 물속 상황은 전혀 딴판입니다. 잠수요원들이 물밖으로 나올때마다 쓰레기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사람으론 힘이 부쳐 크레인까지 동원됐습니다.
남한강변의 사정도 마찬가지여서 생활쓰레기들이 하천 안팎에 널려있습니다.
경기도와 시민단체, 주민 등 천여 명이 한나절 동안 쓰레기 5천kg을 모았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재작년 840톤에 불과하던 팔당호 주변의 쓰레기 발생량은 작년엔 2천톤을 넘어섰습니다.
3천만원이 들었던 쓰레기 처리비용도 3배나 늘었습니다.
경기도는 이처럼 팔당호 주변 청소와 함께 오는 2007년까지 1조6천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시설 15곳을 새로 만들고 하수도관을 정비하는 등 수질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