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만두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수입 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식품원료 등으로 팔아온 식품 가공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중국산 등 수입 농산물로 만든 식품원료를 국산으로 속이고 대형 식품 제조업체 등에 팔아온 혐의로 20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북아현동에 있는 한 업체는 중국산 농산물로 이유식이나 특수영양식 재료인 조-수수 분말 등 77톤을 생산한 뒤 국내 유명 이유식 업체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충남 청양에 있는 한 업체는 38톤에 달하는 중국산 김치로 백만 개가 넘는 라면용 김치 블럭을 만들어 라면 스프 등으로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수입업자가 정한 유통기한을 넘긴 김치도 일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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