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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만두 대기업에도 납품

OEM 방식으로, 납품은 중단했지만 리콜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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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금 시치미 뚝 떼고 있는 만두업계 매출 1위인 대기업도 쓰레기 만두를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이제 아예 만두코너 자체를 폐쇄하고 있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식약청 중앙단속반은 쓰레기 만두가 만두시장 매출 1위인 CJ에도 납품됐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쓰레기 만두는 주문자 상표부착, 즉 OEM 방식으로 제조돼 CJ의 상표로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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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제품은 천일식품이 제조해서 지난 99년 8월부터 다섯달동안 납품한 교자만두 2,100톤, 2001년 10월부터 2002년 5월까지 도투락이 납품한 물만두 3천여톤 입니다.

CJ측은 당시 문제를 발견한 뒤 즉시 납품은 중단했지만, 리콜 등의 조치는 전혀 취하지 않았습니다.

[CJ 임원 : (CJ는) 만두소를 만드는 OEM 업체를 관리하고, 단무지 업체는 저희가 관리를 안한 건 사실이죠.]

대기업까지 쓰레기 만두를 팔아온 사실이 알려지자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은 아예 만두코너를 폐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규영/할인매장 직원 : 만두 전제품에 대해 안전성을 다시한번 확인하기 위해서 당분간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식약청은 오늘(9일)밤 늦게까지 OEM 방식으로 쓰레기 만두를 납품받은 대기업들을 가려낼 계획입니다.

식약청은 이미 경찰에 적발된 쓰레기 만두 제조업체들과 이들로부터 OEM 방식으로 만두를 납품받은 대기업들의 명단을 내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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