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을 지낸 열린우리당 조성태 의원은 8일 "주한미군의 유사시 전력이동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방위에 충분한 최소한의 전력 확보를 위해 향후 5년간 5조원씩 총 25조원의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8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참석한 당 정책의총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만명에 달하는 주한미군의 대규모 감축에도 불구하고 한미연합 전쟁 억지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다만 앞으로 4~5년 이내에 미국이 국가이익상 대규모로 부대를 특정지역에 투입해야 할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국방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는 11일 조영길 국방장관을 초청한 정책의총을 열어 이라크 파병 문제와 관련한 추가토론을 한 뒤 의원들간 토론을 통해 파병 재검토와 관련한 당론을 수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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