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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미 국방장관 회담, 주한미군 재배치 첫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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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은 오늘(4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를 놓고 첫 회담을 갖습니다. 주한미군의 감축 규모와 시기에 대한 미국의 구상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소식은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싱가포르에서 개막되는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조영길 국방장관은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국방장관들은 주한미군 재배치와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 용산기지 이전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눕니다.

오는 7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9차 미래 한미동맹회의에 앞서 양국의 입장을 사전 조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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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럼즈펠드 장관은 내일 GPR, 즉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른 아시아·태평양 주둔 미군 재배치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주한미군 감축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미래 한미동맹회의와 GPR 등 한미동맹 관련 현안을 종합적이고 유기적으로 다루기 위한 고위급 실무대책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안광찬 국방부 정책실장 내정자와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 등 다섯명으로 구성되는 대책위는 GPR 관련 대미협상 3인위원회를 지휘하게 됩니다.

한편 국제학술회의 참석차 내한한 페리 미 전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감축 문제는 한미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페리 전 장관은 또 동북아 주둔 미군이 철수하면, 이 지역 국가의 국방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군비 경쟁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주한미군의 과도한 감축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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