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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설악산에서 2차 장성급회담 시작

서해상 긴장 완화방안 우선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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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남북 장성급 회담이 오늘(3일) 오전 설악산에서 시작됐습니다. 꽃게철을 앞두고 서해상의 남북 해군간 충돌 방지 대책등 긴장완화 방안을 우선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설악산 남북장성급 회담장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 (네, 설악산에 마련된 남북 장성급 회담장입니다.) 현재 회담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남북 장성급 회담 대표단은 이곳 설악산 켄싱턴 호텔 회담장에서 오전 10시부터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오전 7시쯤 동해안 임시연결도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었으며 예정보다 15분쯤 빠른 오전 8시 45분 회담장에 도착했습니다.

안익산 인민무력부 소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은 박정화 해군 준장 등 남측 대표단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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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일주일전 금강산에서 열렸던 1차 회담에서 제기됐던 서해상 긴장완화방안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남측은 1차 회담 때 북측에 제시했던 서해 함대사령부간 직통전화 설치와 공용주파수 설정, 불법 어로 관련 정보교환 등에 대해서 합의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NLL, 즉 북방한계선을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과 함께 전방지역에서의 선전 중지와 선전수단 제거 문제를 다시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2차 회담에서는 서해 꽃게잡이 철을 앞두고 서해상 우발적 충돌 방지 방안 마련과 3차 회담 일정을 잡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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