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현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3월 말, 남북 정상 회담을 갖자고 우리측에 제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답방 형식으로 남한을 방문하겠다는 것으로, SBS의 단독 보도입니다. 그러나 우리 측은 북한 핵 문제와 6자 회담, 미국측의 오해 등을 우려해 이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년 나이 19세로>
법무부가 성년의 나이를 현행 20세에서 19세로 낮추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오늘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 개정안이 이달 말 국회에 제출돼 통과되면, 내년부터 만 19살 이상의 남녀는 부모의 동의 없이도 결혼할 수 있고, 혼자서 유효한 계약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선거법 등 관련 법규도 이에 맞게 개정돼야 합니다. 그 의미와 파장을 짚어보겠습니다.
<열린 우리당 과반 흔들>
152석으로, 어렵사리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열린 우리당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원기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나가면 법에 따라 당직을 내놓아야하고, 소속 의원들이 잇따라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됨에 따라, 자칫 과반수 아래로 내려갈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열린 우리당은 우선 무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한 영입 작업에 나섰고, 문희상 특보는 계속 민주당과의 합당론에 불을 지피는 모습입니다.
<국제 유가 42달러 돌파>
OPEC의 원유 증산 기대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한 알 카에다의 잇단 테러로, 국제 기름값이 배럴 당 42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원유 수급이 아닌 테러 때문에 유가가 급등한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며, 또 한편으론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그 영향을 받은 국내 주가도 내림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수도 이전 반대 헌법소원 제기>
서울시와 수도이전 반대 포럼이 신 행정수도 이전 특별법에 대해 헌법 소원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행정수도 이전이 국민적 동의 없이 추진됨에 따라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재산권과 행복 추구권이 침해당했다는 주장입니다. 오는 10월부터 새로 짓는 아파트들은 발코니의 길이를 지금보다 최대 30%까지 짧게 만들어야합니다. 정부 여당이 어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방침을 사실상 포기하기로 결정한 데 반발하는 입법 운동이 시민 단체들에 의해 시작됐습니다.
8뉴스는 이 밖에
▶ (집중 취재) 사금융 피해 극심 // 수능 모의고사, EBS에서 나왔다
▶ 대구 버스 파업 9일 만에 타결 / 청와대 비서실장 사칭 청첩 범인 검거
▶ (기동 취재) 부산, 배짱 공사 절경 훼손 / 로버트 김, "감개무량해요"
▶ 월드컵 2주년 붉은 함성 재현/ 심장병 18년 동안 5배 증가 / 민원, 장관이 직접 챙긴다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