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일) 새벽 서산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낸 초임 경찰관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신분상의 불이익을 걱정한 나머지 자살했다고 밝혔지만, 내막을 알아봤더니 사고은폐를 위해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대전방송 이인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5시 반쯤 서산시내 모 아파트 화단에서 서산경찰서 최모 순경이 꼭대기 층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습니다.
[관리사무소직원 : 뛰어내리면서 여기를 맞고 숨져...]
최순경은 12층 복도에서 엘리베이터 계단을 밟고 추락 최순경은 음암치안센터에서 새벽근무를 서다가 어리석은 행동을 사죄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습니다.
경찰은 최순경이 어제 새벽 5시쯤 예산에서 음주교통사고를 낸 것이 자살동기라고 밝혔습니다.
[ /형사계장 : 경찰시보인데 음주사고로 해직우려해 자살했습니다.]
그러나 최순경은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직접 차를 몰다 사고가 나자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예산경찰서 사고담당 : 신분이 그러니까 네가 한걸로 해 달라고 했겠죠. 그러니까 친구가 알았습니다.]
경찰은 감찰조사반을 서산경찰서에 파견해 정확한 자살동기와 사건은폐에 가담한 경찰관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