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노사관계의 방향을 결정할 '노사정 지도자 회의'가 새로 구성됐습니다. 노사정위원회 참여를 거부해오던 민주노총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먼저 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노사정위원회를 한시적으로 대체할 노사정 대화채널이 만들어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어제 토론회에서 노사정 대표는 노동현안 전반을 다룰 '노사정 지도자 회의'를 새로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노사정 지도자 회의에는 양 노총 위원장과 , 경총회장, 대한상의회장, 노동부 장관, 그리고 노사정위원장이 참여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 과도기를 거쳐서 임시적으로 대화채널을 만들고 노사정위원회가 제기능해서 중요한 일을 수행하기 바랍니다.]
오는 4일 열리는 첫 회의에서는 노사정위원회 개편문제와 노사관계법과 제도의 개선 방향이 우선적으로 다뤄집니다.
특히 민주노총의 논의 참여로 실질적인 협의가 가능해졌습니다.
노사간에 이해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와 주5일 근무제, 사회공헌기금을 둘러싼 논의도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노사의 반발로 그동안 미뤄졌던 비정규직 관련법 제정과 노사관계법 개정도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노동현안에 대한 노사정의 합의도출 여부는 올해 노사관계를 좌우할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