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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개혁] 대변인 제도 제자리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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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각 정당의 입, 대변인 제도의 존폐 여부를 놓고 구시대 보스정치의 유산으로 없어져야 한다는 의견과,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17대 국회, 이렇게 바꿉시다." 오늘(29일)은 정당 대변인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정하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대언론 관계의 최일선에 서서 당의 공식 입장을 밝히는 사람, 촌철살인의 언변이 지나치다 보면 가끔 독이 되기도 합니다.

[이평수/열린우리당 부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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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김재두/민주당 부대변인]

여야는 모두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정치를 말싸움 정쟁으로 격하시키는 대변인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지만 번번히 번복됐습니다.

당 대표가 말하기에 껄끄러운 부분을 대신 말해주는 사람, 상대 당 공격을 위한 대표 선수가 필요하다는 현실적 이유에서입니다.

특히 선거철이 다가오면 이른바 ´네거티브 정치´수요를 충족시키는 저격수의 역할 비중이 높아지곤 했습니다.

따라서 제도적으로 이런 악역을 아예 없애버리면 비방과 헐뜯기도 줄지 않겠느냐는게 대변인제 폐지 주장의 논리지만 이에 대한 회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박명호/동국대 교수 : 대변인제도를 없앤다고 해서 비방이나 정쟁이 없어질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꼭 대변인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악역을 맡기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도적 개선 못지 않게 헐뜯기 정치문화를 청산하려는 정치권의 진지한 노력과 이를 감시하는 유권자의 부릅뜬 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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