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와 광주 등 2개 광역시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25일) 새벽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버스 운행 중단으로 출근길 교통 대란이 빚어졌습니다.
장세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대구와 광주는 출근길 교통 대란을 빚었습니다.
시민들이 한꺼번에 승용차를 몰고 나오면서 주요 도로마다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대구와 광주 지역 시내버스 노조는 어젯밤 밤샘 협상에도 불구하고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광주 시내버스 지부는 네 차례에 걸친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사측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어젯밤 일찌감치 파업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벽 4시부터 9개 회사 시내버스 9백 30여대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대구지역 시내버스 노사 양측도 오늘 새벽까지 10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하면서, 모두 천 5백여대 운행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노조측은 준공영제 도입과 임금 15% 인상안을 제시하며 협상에 나섰지만 사측이 준공영제 도입에 난색을 표시하면서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대구와 광주 광역시는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하고 지하철을 증편하는 등 특별 수송 대책에 나섰습니다.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던 대전지역 시내버스 노조는 오늘 새벽 협상이 타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