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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길 인도턱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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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청와대가 장애인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청와대 앞 인도를 고치겠다고 약속한 지 반 년이 지났지만 약속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평균 천오백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청와대 앞 도로입니다.

청와대 앞 도로 가운데 횡단보도와 인도 사이에 설치된 턱이 장애인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곳은 모두 3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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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지난 달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 문제를 보도하자, 바로 다음 날 3곳 가운데 한 곳은 즉각 고쳐졌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다른 인도는 한달이 지나도록 그대롭니다.

청와대가 장애인 통행에 문제가 없도록 인도의 턱을 없애겠다고 약속 한 것은 지난해 11월.

지금까지 고쳐지지 않는 이유를 듣기 위해 청와대측에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청와대측은 인터뷰 대신 서면으로 관할 종로구청에 조속한 정비를 요청했다고 알려왔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구청은 난처하다는 입장입니다.

종로구청 도로관리계 직원> "청와대에서 받은 건 (공문) 하나밖에 없습니다.

하나밖에 없고 나머지는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공문 딱 한 장 보내놓고 자기들은 다했다 그러는데 현장조사도 해야하고..." 약속을 한 지 반 년, 매일같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청와대 앞 길이지만 장애인이 통행하기엔 여전히 장애로 남아 있습니다.

에스 비 에스 심영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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