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공부문 비정규직 가운데 4천 6백여명이 공무원으로 채용되고, 2만 7천여명은 상용직으로 바뀌는 등 3만여명이 정규직됩니다. 정부는 오늘(19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박수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는 공무원과 동일한 업무를 맡고 있는 학교 영양사와 도서관 사서 우체국 상시위탁 집배원등 4천6백여명은 정식 공무원으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1년 계약직 형태인 환경미화원과 도로보수원 등 2만 7천여명은 상용직으로 신분이 바뀝니다.
정부는 또 일용직인 학교 급식 종사자 등 약 5만 8천명과 정부부처 사무보조원 7천명은 연봉계약제 등으로 전환해 신분안정과 처우개선을 꾀하기로 했습니다.
청소나 경비, 고속도로 요금징수를 담당하는 용역이나 파견근로자 3만9천명은 정부용역 계약제를 개정해 근로조건을 보호해주기로 했습니다.
[김대환/노동부 장관 : 비정규직 신분안정과 처우개선을 도모하면서도 인력관리의 효율성과 유연성 제고방안을 동시에 강구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제외된 기간제 교사와 청원경찰 등 9만 5천명에 대해서는 올해안에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상용직으로 바뀌지 않는 비정규직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민간부문 비정규직 노조의 처우개선 요구도 거셀 것으로 보여 노·사·정간의 갈등이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