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과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면서 여권의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당 의장직을 놓을가 말까 고심하던 정동영 의장은 사퇴 쪽으로 결심을 굳혔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당 잔류와 입각을 놓고 고심을 거듭 해온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결국 의장직에서 물러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정 의장은 최근 측근들에게 사퇴 결심을 밝힌데 이어 이르면 내일, 물러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6.5 지방 재보선이 임박한 만큼 사퇴 시기는 당 지도부와의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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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사퇴 이후 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정보통신부 장관이나 통일부 장관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열린우리당 고위 관계자는 정 의장이 사퇴하더라도 새로운 당의장을 뽑기 위한 전당대회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당헌에 따라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이 당 의장직을 승계하기로 내부 조율이 이뤄졌음을 내비쳤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입당도 이번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는 20일쯤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만찬을 함께 하면서 입당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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