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고건 총리가 노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표 제출 시기는 노 대통령의 뜻에 따르고 퇴임 후에는 시민 단체에서 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영규기자입니다.
<기자>
고건 국무총리는 오늘(14일) 오전 일정대로 제 23회 스승의 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신분은 대통령 권한대행에서 국무총리로 바뀌었습니다.
고건 총리는 탄핵 기각결정이 나자 지난 63일동안 권한대행직을 대과없이 수행할 수 있게 해준 국민들께 감사하며 국민적 단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덕봉/총리실 공보수석 : 온 국민과 참여정부가 한마음이 돼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에 힘을 합쳐야겠습니다.]
고건 총리는 오늘 저녁 청와대로 노무현대통령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의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새 내각이 출범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사표 제출 시기는 노대통령의 뜻에 따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건 총리는 퇴임후 해외 유학은 하지 않고 시민단체활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건 총리는 지난 두달동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4.15 총선과 북한 용천 참사같은 큰 일들을 무난히 처리했다는 평갑니다.
또 사상초유의 대통령 탄핵상황속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직무범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고건 총리는 내일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 ADB 연차총회에 노대통령 대신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