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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제에서 놀이기구 타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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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서울의 한 대학 축제에서 학생들이 만든 엉성한 놀이기구를 타다가 여대생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책임진다는 데도 하소연할 곳도 없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 사이에서 일명 '떨틀'로 불리는 놀이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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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미터 높이에서 레일위에 놓인 의자를 타고 내려와 물로 빠지도록 돼 있습니다.

축제가 열리던 서울의 모 대학에서 이 대학 1학년생인 임 모양은 이 놀이기구를 타다 변을 당했습니다.

임 양은 레일 위에 설치된 의자를 타고 내려오다 앞으로 미끄러지면서 레일 사이에 몸이 끼었고, 뒤따라 내려오던 의자가 임 양을 덮쳤습니다.

[목격자 : 의자가 가속도가 붙으면서 내려오잖아요. 그래서 여기 치니까 앉아서 기절했나봐요.]

임 양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놀이기구입니다.

보기에도 엉성한 이 철골구조물은 조그만 힘에도 이렇게 힘없이 흔들립니다.

추락에 대비한 안전장치도 전혀 없습니다.

[놀이기구 설치 학생 : 지금까지는 한 번도 사고가 없었다. 그것이 우리의 자랑이었다. ]

학교측은 사고를 학생들 책임으로만 돌립니다.

[성모 교수/대학 학생 복지처장 : 학생회에서 하는 일은 우리가 후원을 할 뿐이지 세세히 감시 감독할 수 있는 체제가 아니다. ]

지난 해에도 모 대학 가을 축제때 행글라이더를 타던 대학생 두 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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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무신경과 학교 당국의 무관심 때문에 대학 축제가 사고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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